[해외스포츠] 놀라운 유연성' 최지만…탬파베이, 휴스턴에 2연승 外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의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2승을 거뒀습니다.
최지만의 유연성을 자랑하는 호수비, 마누얼 마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가 빛을 발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3회 휴스턴의 내야 땅볼을 간신히 잡아든 탬파베이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1루로 공을 던집니다.
공이 1루로 낮게 날아왔지만, 최지만이 다리를 찢으며 공을 받아냅니다.
8회에도 최지만의 호수비는 빛났습니다.
3루수 조이 웬델이 1루로 악송구를 했지만, 최지만은 오른쪽 발을 1루 베이스에서 떼지 않고 몸을 날려 또다시 아웃을 만들었습니다.
"최지만은 유연성을 이용해서 두 번의 호수비를 보여줬습니다. 많은 1루수들은 그렇게 하지 않지만, 최지만은 그게 편하다고 합니다."
펜스 위로 몸이 넘어가는 마누엘 마고의 호수비까지 나오는 등 환상적인 수비로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한 탬파베이.
4대2로 휴스턴을 이기며 7전 4승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거뒀습니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고, 간결한 스텝으로 수비를 제친 뒤 아웃프런트 킥까지 선보입니다.
지난달 친정팀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재활 치료에 전념했던 개러스 베일이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7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는 베일의 유력한 복귀 예상 경기는 오는 19일 웨스트햄과의 홈경기.
베일이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손흥민과 케인과 함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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